(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여자 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한 2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김해 중부경찰서는 다른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이유로 여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A씨(22세)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0시30분쯤 경남 김해시내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씨(32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조사결과 A씨는 당시 모텔에서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다른 남성으로부터 B씨에게 전화가 오자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이와 관련 중부서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