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마트에서 소주 1병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대형마트 매장에서 소주 1병을 훔친 A씨(51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안동서에 따르면 A씨는 11월30일 오후 6시40분쯤 안동 한 마트에서 매장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열대에 있던 소주 1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서 조사결과 A씨는 집행유예 기간인데다 일정한 주거 없이 초등학교 화장실 등에서 노숙생활을 해오다 이 같은 범행을 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안동서 관계자는 “A씨는 안동지역 한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다 외출 후 복귀하지 않아 강제퇴원 당한 뒤 노숙생활을 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