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성매매를 알선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은 유흥업소에 여성 접대부를 소개해주는 보도방을 운영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0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직원 B씨(26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에게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남성들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과 재판부 조결과 A씨는 모두 735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뒤 여성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3741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는 1억400여만원의 추징도 명령됐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A씨는 집행유예 기간인데도 계속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들의 성매매 알선 기간과 횟수, 수익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