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 침몰한 어선 승선원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 침몰한 어선 승선원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6시3분경 사천시 장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침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2명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2명)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 남해군 창선면 냉천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사천시 장구도 북서방 570미터 해상을 항해 중 물이 차올라 침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및 통영, 사천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인근 항해 중인 선박 대상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사고지점 해상에 표류 중인 승선원 2명을 구조햇으며 구조된 2명 생명에 지장은 없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하며 삼천포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앞서 오후 12시50분경 통영시 사량도 남방 해상에서 B호(승선원 2명) 선장 서모씨(71세)가 롤러에 손이 감겨 들어가 오른손 새끼손가락 반 마디가 절단돼 출동한 경비함정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사람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해양에서 응급 사항 발생 시 112, 119를 통해 해양경찰로 신고 바란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