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는 학생들로 구성된 ‘너 그리고 나, UNI 학생사회공헌단’을 조직해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
30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적용한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자치기초조직을 구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첫 사업인 학생사회공헌단을 발족했다.
인천대 학생사회공헌단 ‘UNI 봉사단’은 너 먼저 생각하는 내가 돼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You and I’의 이니셜을 이용해 네이밍했다.
이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다양한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UNI봉사단은 지난해 하반기 주요활동으로 12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지원 및 학습 지도를 포함한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조 활동으로 11월부터 교내환경개선, 지역 고교생들의 대학체험을 통한 진로 컨설팅 등의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들의 활동은 1년 이상의 장기 활동으로 진행되기에 학기 중에 짧게 진행하는 단기공헌활동의 비지속적인 한계를 극복한다.
또, 지역사회의 당면한 문제에 대학생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시민으로써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기 UNI봉사단기장 유연우(화학과 2학년)학생은 “우리는 지역사회의 소외이웃이나 난민․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함께 살고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기획․개발해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UNI 학생사회공헌단 조직뿐 아니라, 학과 및 전공별 지식을 공익적 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학생 사회공헌 동아리’를 발굴·조직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8개의 학생 사회공헌 동아리를 발굴, 조직이 지속적으로 공익적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병조(사회봉사센터장)교수는 “학교는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이슈와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러한 따뜻한 시선으로 발견한 지역의 문제를 자신들의 재능과 지식을 적용해 성실히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선한 인재로서 양성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