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고질적 환경오염사범 단속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특별사법경찰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주를 적발했다.
30일 인천특사경은 최근 서구오류동, 왕길동지역 환경오염사범 특별단속을 실시, 무허가로 환경오염물질배출 조업중인 사업주 6명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천특사경에 따르면 해당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설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임에도 페인트도장, 샌딩작업 등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특히, 적발된 사업주는 과거에도 적발돼 관할 구청으로부터 폐쇄명령을 받은 바 있음에도 버젓이 공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들 업체는 대기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인체 위해성이 큰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발생이 빈번해 시민생활불편과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은 대기오염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관할관청에 허가나 신고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해 조업하는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강영식 市특별사법경찰과장은 “지속적으로 관할구청과 긴밀히 협조해 환경오염사범을 적발하고 엄중 수사함으로써 인천지역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