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지역 고열 어린이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고열을 동반한 어린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 완도군 소안도에 고열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소안도에 거주하는 박모군(남, 5세)은 이날 열이 나기 시작해 저녁에 열이 40도까지 올라 해열제를 복용했다.

하지만 열리 호전되지 않아 소안보건지소에 내방했으나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오후 7시29분경 완도해경 상황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급파, 환자 및 보호자를 태운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땅끝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안전하게 인계했다.

김영암 서장은 “국민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완도해경은 올해 184건 19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 바다가족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