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고 아동지킴이를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영세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아무이유 없이 아동지킴이를 폭행한 A씨(56세)를 검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주서에 따르면 A씨는 8월12일 오후 4시13분쯤 진주시내 한 횟집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욕하고 접시 20개를 깨는 등 2시간가량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9월6일 오후 2시30분쯤에는 진주지역 한 주민센터 앞 길가에서 아동지킴이 근무 중인 60대를 별다른 이유 없이 멱살을 잡고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진주서는 마산·통영·사천 등지로 도주했던 A씨를 검거, 조사한 결과 상습폭행 및 업무방해죄로 수감됐다 5월 출소하는 등 동종 전과가 수십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술을 마시면 감점조절이 안된다. 왜 그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서는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