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야간에 잠겨있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A씨(21세) 등 3명을 검거,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일 오전 1시18분쯤 부산 전포동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가 승용차에 꽂혀있던 열쇠로 시동을 걸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용차 안에는 현금 230만원도 들어있었다. 부산진서 조사결과 이들은 두 명이 밖에서 망을 보면 나머지 한 명이 잠겨있지 않은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진서 관계자는 “피해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도주로를 추적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해 승용차와 노트북 등 2000만원 상당의 피해 품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