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거제에서 실종된 70대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8시4분경 거제시 장목면 해안가에서 거제시 궁농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75세)는 16일 오후 4시경 통발어선 B호를 혼자 타고 조업 차 농소항에서 출항, 연락이 되지 않아 17일 새벽 1시20분경 A씨 아들이 창원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창원해경 통영해경 합동으로 사고주변 해역에서 인근해상까지 확대해 경비함정 및 민간어선, 구조대를 동원해 해상, 육상,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해안가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자갈밭에 엎드려 있다’고 인근 주민이 발견, 112를 경유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즉시 인양했다.

해경은 지문조사 및 유가족 확인을 통해 신원을 17일 실종된 A씨로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관계자 상대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