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고관절 수술 중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수술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고관절 수술을 하게 되는 질환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가수 김경호와 탤런트 박시연 등 일부 젊은 연예인들에게도 발명되고 있으며 희귀병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최근에 본원을 내원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환자들을 보면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하거나 부상으로 인한 스테리로이드제를 역시 장기간 복용함으로 인해 괴사증으로 의심되는 히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었다.
1.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많은 경험 노하우로 부분치환술 등 최소한의 인공고관절로 교체
환자의 나이와 직업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수술을 하는 시점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필자는 꼽는다. 젊은 나이와 직업이 얼마나 관절의 움직임이 있느냐에 따라 보존적 시기를 늦추는게 관건이다. 고관절 표면을 구멍을 내는 다발성천공술로 괴사가 오는 관절면을 회복시키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내원시 환자는 우선적으로 고관절 전문병원인가를 가장먼저 파악하고 다음은 현재 상태를 위한 기본 x-ray검사와 괴사의 범위를 보는 Hip MRI정밀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관절 표면의 괴사범위, 관절연골의 이상 유무 그리고 활액막의 변화 등을 체크해 수술법을 선택하게 된다.
2. 잦은 허리통증, 허리디스크로 오인해 디스크 치료에 중점으로 놓치는 경우 있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허벅지 안쪽과 통증과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을 때 사타구니 통증이 생기는 고관절 질환으로 허리 디스크 증상과 같은 통증을 동반한다. 그로 인해 무혈성괴사 초기, 다발 천공술과 보존수술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놓쳐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전체를 치환하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명확하지는 않지만 술과 스테로이드 남용이 주 이유로 꼽는 만큼 작은 통증을 쉽게 넘기는 환자가 많아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못하는 아쉬운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다가 말기로 진입하게 되면 고관절이 심하게 아파 걸을 수도, 설 수도 없을 정도가 되며 이와 함께 관절을 주저앉게 하므로 한쪽 다리를 조금 짧아지게 만들어 보행시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3. 스스로 진단해서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시기 놓칠 수 있어
실제로 허리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민간요법 맛사지 등으로 통증을 해소해 보려고 많은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게 되는데 이때 수술기간은 15일에서 20일정도의 입원기간이 걸리며 최소침습고관절 수술법을 적용해 수술후 3일째부터 보행 재활을 실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익일부터 보행을 시키게 되면 중력으로 인한 고관절과 허리통증으로 조기보행의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이러한 단점을 NASA기술을 이용한 무중력 재활을 통해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2009년 국내최초로 무중력보행재활 G-tainer(지트레이너)를 도입해 수술 후 익일부터 3m/s 속도와 무중력 80% 적용으로 무중력 상태에서 보행 재활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수술 후 재활회복능력이 우수하고 고관절수술 후 탈구현상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게 돼 환자 만족도가 2~3배이상 상승했으며 다년간 연구된 시스템과 매뉴얼을 뒷받침해 현재 고관절 치환술 1등급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인천의 관절전문병원 중심에 서서 고관절 수술분야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처럼 고관절 질환은 조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개인이 진단해 치료시기를 늦추지 말고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이 동반하거나 사타구니 통증을 느낄 때에는 빠른 시일내 전문병원을 찾아 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바로병원 이정준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