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기관고장 표류 중인 낚시어선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일 완도군 금일읍 신도 인근해상에서 기관이 손상돼 표류 중인 낚시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N호(승선원 8명)는 2일 고흥군 금산면 연소 항에서 낚시 차 출항, 완도군 금일읍 신도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1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승선원을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오전 10시20분경 N호를 예인해 10시55분경 안전지대로 안전하게 예인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김영암 완도해경서장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고 발생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인근어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