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에 적발된 무허가 조업 어선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무허가 조업을 한 선박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4시경 도계를 위반해 무허가 불법 조업한 선박을 적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5명)는 인천시와 경기도, 충청남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기 위해 해당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A호는 1일 새벽 4시경 군산시 비응항을 출항해 위도 북서방 27마일(약 50km) 해상에서 키조개 조업 중 부안해경 경비함정 검문검색을 받다 적발됐다.

A호는 조업구역을 위반해 어업활동을 한 사실을 시인했고 이러한 행정 해상 도계를 위반해 조업할 경우 수산업법상 무허가조업으로 처벌받으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부안해경서는 건전한 어업 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올해 총 55척의 불법 조업 선박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불법 조업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며 어업인들의 협조와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