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식당 및 주점에 침입,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순천경찰서는 순천·광양지역을 돌아다니며 인적이 드문 야간에 식당과 주점에 침입, 귀금속, 현금, 휴대폰, 오토바이 등을 훔친 A씨(남, 40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서에 따르면 A씨는 9월20일 밤 3시경 순천지역 B식당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 현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야간에 순천, 광양 일대를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순천서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7회에 걸쳐 식당, 주점의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귀금속, 현금, 휴대폰, 오토바이 등 84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특히 범행 전 CCTV에 녹화될 것을 염려해 모자를 쓰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월세 방을 자주 옮겨 다니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순천서는 관내에서 동일 수법의 범행이 반복적으로 발생, 수사 전담팀을 편성, CCTV를 분석, A씨 동선을 확보, 추적하던 중 광양에서 미리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다니던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