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후배 조직원들을 야구 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3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지검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A씨(21세) 등 3명을 구속기소 하고 B씨(22세) 등 1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또 2명을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하고 1명을 기소 중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 등 4명은 2016년 12월 조직에서 탈퇴했다가 복귀한 후배 조직원을 야구 방망이로 40여 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B씨 등 21명은 2015년 2월부터 폭력조직 범죄단체에 가입한 혐의를, 4명은 후배 조직원들의 기강확립 차원에서 조직원 5명을 쇠파이프로 10~30대를 때리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광주지검 조사결과 B씨 등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여자친구 문제로 시비가 된 일반인을 쇠파이프 등을 이용,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직은 1987년 결성해 1994년 5월 범죄단체로 유죄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