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동차 유리막 코팅을 속여 보험금을 허위청구,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자동차 정비업소를 찾아오는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유리막 코팅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한 후 원래 있었던 것처럼 해 보험금을 타낸 7명을 검거,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해운대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사고 차량 수리를 맡기러 온 고객들에게 유리막 코팅을 무료 시공해주겠다고 권유한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이를 통해 사고 이전부터 유리막 코팅이 시공돼 있었던 것처럼 품질보증서 날짜를 위조해 보험사에 청구하는 수법으로 167차례에 걸쳐 3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해운대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고객들에게 '유리막 코팅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속이거나 '보험금을 나눠 갖자'고 꼬드겼고 유리막 코팅 품질보증서를 사고 이전 날짜로 위조해 보험사에 제출했다.

해운대서는 보험금 청구 내역과 관련 서류 등을 분석, 품질보증서 1개를 위조해 여러 차량에 반복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에게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