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30대 남성의 뺨을 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연인간의 말다툼을 '데이트 폭력'으로 오인해 남성의 뺨을 때린 유모씨(50세)를 검거,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유씨는 1일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배모씨(31세)가 여친과 실랑이하는 것을 보고 배씨를 나무라는 과정에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 조사결과 유씨는 배씨가 ‘음주운전 하지 말라’면서 말리는 여자 친구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보고 데이트 폭력으로 오인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