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고속버스 운전기사 가방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고속버스에서 운전기사 손가방을 훔친 A씨(19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9월20일 광주시 서구 광천터미널에 정차 중인 나주행 고속버스에서 운전기사 B씨(41세)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 조사결과 A씨는 광주에서 나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향수를 비롯해 휴대폰 충전기, 이어폰 등 20만원 상당의 물품이 든 B씨의 손가방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절도 등 전과 6범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의 범행사실을 자백 받고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