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 산악사고 부상자 응급처치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산악사고 부상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31일 오전 8시40분경 인천시 계양구 중구봉 등산로에서 실족돼 움직이지 못하는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고씨(여, 65세)는 남편과 함께 중구봉에서 천마산 쪽으로 하산하던 중 바위에 다리가 끼어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로 통증과 오한을 호소했다.

구급대는 부상자 다리를 부목으로 고정 시키고 보온조치를 했으나 요부상자 상태와 미끄러운 등산로 상황을 고려해 안전하게 소방헬기를 요청, 구조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 등산객들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본인의 체력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가급적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