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기관고장 어선 예인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 등으로 표류 중인 어선 및 요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30일 각종 해양안전사고로 위험에 처한 어선 2척과 레저보트 1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21분께 세일링요트 A호(승선원 3명)가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연육교 해상에서 통영 방향으로 이동 중 스크루 손상으로 표류하게 돼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창원해경 소속 50톤급 경비정과 통영해경 소속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부두까지 근접 호송을 통해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아울러 같은 날 마창대교 해상에서 어선 B호(승선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정과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예인했다.

또 오후 11시43분께 거제 양지암취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어선 C호(승선원 3명)가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정을 급파, 예인해 진해 속천 항에 입할 때까지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양기상 불량으로 다양한 안전사고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수시로 해양기상을 확인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