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 요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4시경 남해군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요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류 된 세일링 요트 A호(승선원 10명)는 남해군 물건항 남방 2.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 원인 미상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선장 이모씨(51세)가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선장 상대 구명조끼 착용 및 투묘 지시하는 한편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인근 통항 선박과 민간어선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햇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요트는 남해군 물건항으로 안전하게 호송, 입항 조치했다.

앞서 해경은 28일 통영시 한산면 가왕도 서방 해상에서 거제선적 통발어선 B호(승선원 2명)이 추진기에 폐어망이 걸려 선장 옥모씨(61세)가 선박 패스(V-PASS) SOS 구조 버튼을 눌러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B호를 거제시 대포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 B호 승선원 전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