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아버지와 친척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은 존속상해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63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서귀포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아버지(84세)와 친척(77세)이 땅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찾아오자 화를 내며 아버지 얼굴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친척이 폭행을 말리자 손에 들고 있던 호미를 휘둘러 손등에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우발적인 범행이고 피해가 그다지 크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집행유예 사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