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주말 상설 ‘친환경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

22일 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원이용객들에게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다. ‘친환경 체험 한마당’은 상,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봄철 공원이용객이 많아지는 25일부터 6월25일까지, 가을철 나들이기간인 9월2일부터 10월29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주2회) 인천대공원 내 환경미래관 앞에서 공원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인천대공원을 방문하시는 시민이라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천연비누, 천연탈취제, 모기퇴치제 등 친환경 생활용품들을 만들어 보며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전 방법들을 배워볼 수 있다.
 
‘친환경 체험 한마당’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환경미래관을 방문해 전시실 관람을 할 수 있다. 환경미래관에서는 자연환경과 인간문화를 이어주는 인천시의 미래환경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3개의 전시관과 녹색 자료실, 야외 체험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실험실에서는 환경교육과 다양한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예약을 하면 해설사를 통해 전시물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4월30일까지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뭇잎, 가지, 열매 등으로 만든 공작품을 소개하는 ‘이야기가 있는 공작갤러리’를 전시 중이며 5월부터 ‘자생 동식물 세밀화’ 우수작을 모아 기획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앞으로 환경미래관을 환경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상설 특별기획전 운영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관람객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