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립합창단의 제162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다.
11일 합창단에 따르면 완연한 가을의 길목에서 맞이하는 이번연주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곡가 8명에게 새로운 합창작품을 위촉해 초연하는 ‘한국창작 합창곡’으로 꾸며진다.
중앙대 작곡과 정부기 교수는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그려낸 민속적인 소리를 현대적으로 구성한 “진혼곡 (Requiem of Korea)”을 들려준다.
그동안 정부기 교수는 한국적인 음악어법과 전통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이와 함께 연세대 작곡과의 윤성현 교수가 작곡한 Missa Orient중 Credo를 인천시립합창단만의 색으로 연주한다.
또, 전경숙 작곡가는 자신의 음악에 맞도록 직접 시를 써 서정적이고 따뜻한 화성과 선율로 ‘사랑에 대하여’를 작곡했다.
배동진 작곡가는 헤어짐의 슬픔을 빠른 리듬으로 승화시킨 한범수 시인의 ‘사연인곡’을 무반주 합창으로 들려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미선 작곡가는 Dona nobis pacem(평화를 주소서), 이용주 작곡가는 활기찬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합창과 극의 혼합을 시도한 ‘시장 사람들’을 선보인다.
서정적인 성가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인 김기영은 ‘오빠생각’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인천시립합창단의 상임 작곡가인 조혜영은 진강강술래부터 자진강강술래까지 빨라져가는 한국의 전통곡 ‘강강술래’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리운 금강산’, ‘연안부두’ 등 인천의 노래들을 엮은 ‘인천의 노래 메들리’로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종현 예술감독은 “다양한 음악적 언어와 깊은 음악성을 가진 작곡가들이 새롭게 완성한 합창작품을 인천시립합창단의 완성도 있는 연주로 감상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의 162회 정기연주회는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7000원이다(문의 032-438-7773)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