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국내연구진에 의해 2차원 물질(2D)의 대면적 상용화 기술이 개발됐다.
5일 인천대에 따르면 2차원 물질의 성장제어를 통해 대면적 적용이 가능하면서도 탁월한 성능의 광전기소자(Photoelectric device)를 개발됐다.
이 물질의 개발에는 인천대학교 전기공학과 김 준동 교수팀과 아주대학교 화학과 김 유권 교수팀은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연구지원(기초연구사업 및 해외신진연구자)결과로, 4일 세계적과학전문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mpact factor: 13.3)에 표제논문으로 발표됐다.
본 연구에서는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의 하나인 2차원 물질(원자층 두께의 얇은 막)의 성장 방식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2차원 상용화의 난제인 ‘대면적 생산’기술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대차세대 융합에너지 중점연구소 Malkesh Patel는 본 연구에서 2D기반 초고속 광전기소자를 개발했다.
이 소자는 스스로 동작(Self-operation)하면서도 소자제작 (Packaging)이 매우 간단한 상용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2D 물질성장 메카니즘을 규명한 아주대 김유권 교수는 “이 기술은 화학반응 제어를 이용해 고품격의 2D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고 평가했다.
인천대 김준동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2D기반 광전기 소자기술은 대면적 공정을 기반으로 해 기존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상용화 접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대역 고감도센서, 투명한 태양전지 등 다양한 전기소자 및 에너지 분야로의 파급이 매우 클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김준동 교수와 김 유권 교수는 초등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신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