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여성긴급전화 1366 인천센터는 인천시와 함께 5일 남동구 소래축제 행사장에서 여성∙아동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보라데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을 범죄로 보지 않고, 가정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에 대한 개선을 위해 매월 8일마다 가정폭력 예방의 날 ‘보라데이’로 지정했다.
보라데이의 ‘보라’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다.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는 가정폭력의 문제뿐 아니라 잘못된 사회적 인식에서 비롯된 젠더기반 여성폭력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 너, 우리가 함께 폭력근절에 앞장서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폭력을 넘어서 변화의 주체로 일어서 보라, 당신의 관심으로 여성폭력을 멈추어 보라, 여성·아동 폭력 없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 보라’는 슬로건은 폭력근절을 위해 함께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청풍사물심해랑 풍물패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플래시몹이 진행되며, 폭력 없는 세상을 기원하는 선언, 결의후 풍물패를 선두로 소래축제행사장 가두행진을 펼친다.
이어, 행사가 끝나는 7일까지 보라데이 홍보부스를 운영, 여성·아동폭력 피해자 지원기관간의 릴레이 홍보 및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인천시민의 젠더기반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상담을 통한 피해자 조기발견 등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
인천시 여성·아동안전지역연대는 “여성 및 아동폭력은 친밀한 관계이거나 가족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한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라데이 캠페인을 통해 함께 공존하는 인천시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