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 김상섭 기자)인천시의 ‘2018년 경영안정자금 사후관리 조사결과’ 매출액과 고용인원 모두 지원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매년 전년도 지원받은 제조기업에 대해 매출액과 고용인원 증감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총 872개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고용인원 총 599명, 매출액 총 457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평균 고용인원은 0.8명(2.7%)증가, 매출액은 6억3800만원(8.3%)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전체제조업은 2016년 362만4178명에서 지난해 362만5665명으로 0.04% 증가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2.7% 증가해 60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고용지표에서 제자리걸음인 인천제조업 중 경영안정자금 지원기업이 고용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안정자금은 ▲창업자금(창업 7년 이내 제조(기술)기업 대상) ▲일반자금(업종별 지원요건 충족 시) ▲목적자금(일반자금 지원요건에 추가요건 충족 시)으로 구분된다.
매출액 지표부분에서 ‘목적자금(8.2%) < 일반자금(8.5%) < 창업자금(12.5%)’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 200%가 넘는 상위 15개사 중 창업자금 수혜기업은 7개사로 창업자금의 지원실적이 괄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시는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구비서류, 업종제한, 매출액 제한 등을 완화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 없는 저성장 기조에서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유도해 고용 및 소득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개년 조사 데이터 분석결과 연도별 매출액증가율은 ‘2016년(2.2%) < 2017년(7.8%) < 2018년(8.3%)’로 매년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도별 고용인원 증가율도 ‘2016년(▲10.3%) < 2017년(▲7.7%) < 2018년(2.7%)’ 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또, 경영안정자금 대출상황을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이 지난해 한국은행 가중평균대출금리 3.71% 대비 자금별로 0.5~1.19%p의 이자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임경택 市산업진흥과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자금지원제도를 중소기업의 요구를 반영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기조를 면밀히 분석해 고용창출, 수출기여 및 창업·기술기업에 중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해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경영안정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은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상담 및 문의 032-260-06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