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송암미술관 아카데미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립송암미술관은 ‘평양성도(平壤城圖)’ 보물지정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특별강좌 ‘평양 혹은 기성, 두 도시 이야기’를 마련한다.
21일 미술관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평양은 국방․외교상 거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무역과 상업이 번성해 수도 한양에 버금가는 도시였다.
이로 인해 조선후기에는 평양의 모습을 그린 ‘평양성도’가 활발히 제작됐으며, 송암미술관 소장 평양성도는 현존 평양성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8폭 병풍의 장대한 화면에 섬세한 필치로 평양성의 모습을 화려하게 재현한 이 그림은 역사적․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보물 제1997호로 지정됐다.
이번 특별강좌는 평양성도의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1강), 평양을 노래한 시와 문학 속에 나타난 평양의 명소들(2강), 평양의 인문지리를 기록한 평양지(3강)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좌는 10월 4일 개강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반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없다.
수강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며, 송암미술관 홈페이지(http://songam.incheon.go.kr) 혹은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2-440-6781, 6785, 6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