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이 서로의 전통음식인 송편과 월병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통신= 기자)가위를 앞두고 인하대학교 한·중 학생들은 14일 전통문화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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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하대에 따르면 본관 앞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중국 학생 20명, 한국 학생 13명이 참여해 ‘한‧중 문화를 배우다’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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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각 나라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한‧중 학생들은 서로 다른 명절 풍습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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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통 의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추석과 중추절의 의미를 나누며, 복식에 얽힌 역사를 비롯, 입는 방법, 명칭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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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송편과 월병 등 나라마다 다른 명절 음식과 풍습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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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유학 3년차인 등림위(23‧아태물류학부 4년)학생은 “한국에서는 송편을 집에서 빚는 것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월병을 직접 만들지 않고 명절 선물로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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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과 한국이 같은 시기에 명절을 보내지만 음식과 풍습은 각기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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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영(20‧언론정보학과 1년)학생은 “중국 명절 음식인 월병을 들어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보고 맛보는 자리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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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전통 복식과 같이 막연하게 알고만 있던 사실을 중국 학생들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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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백은희 문과대학장은 “각 나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