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 송도·청라지역 과밀학급 문제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인천시는 송도·청라국제도시의 학교문제와 관련 11일 교육부로부터 송도·청라지역에 학교 7곳을 신설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을 통과한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해양4초, 해양5초, 해양6초, 해양1중, 해양3중, 송도5유치원(조건부) 등 6개교, 청라국제도시에 청호초중(조건부) 1개교 등 7곳이다.
시는 민선7기 박남춘 시장 취임 첫 번째 긴급현안과제로 송도·청라국제도시 학교신설 및 과밀학급 문제해결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학교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시교육청 재정지원 동의안’을 7월 1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8일에는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이 ‘송도국제도시 등의 학교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송도·청라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키로 약속했다.
협약에서 시는 송도6·8공구 내 학교용지매입비로 257억(10개교), 기존학교 증축비 58억(2개교), 다목적강당 신축비 87억(3개교)를 교육청에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교육여건 개선비 511억원을 경제청을 통해 지원키로 하는 등 총 912억원을 투입, 송도·영종·청라지역의 학교문제해결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차경원 교육협력담당관은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송도·청라지역의 학교신설이 탄력을 받아 과밀·과대 학급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송도·영종·청라지역이 학교부족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이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