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최근 유아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이 활성화 되면서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 방식이 화제다.
경북 경산 은성유치원·어린이집은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해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아이는 행동보다는 감정이 더욱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를 바라볼 때 행동이 아닌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하는 것이 이번 특강의 핵심이다.
은성유치원 신경재 원장은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교육을 통해 인성을 형성하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감정교육에 있어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은주 소장은 “아이의 행동보다 감정을 보면 아이와 마음이 연결되고 아이는 부모를 자기편으로 생각하게 된다”며 “아이의 행동보다는 감정을 볼 수 있는 관점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들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감정에 전반적인 이해와 유형으로 보는 양육 방식, RMET 테스트 등 을 통해 보다 깊이 자녀를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부분 부모들은 행동에 초점을 맞춰 이해하고 가르치려 하지만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행동보다는 감정에 중점을 두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은성유치원은 1995년 설립돼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우수한 시설과 안정적인 운영, 특히 영유아 감정교육을 선구적으로 도입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