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박인호 교수)이 9월 4일 오후 사이언스러닝파크(시범사업)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한다.
31일 인천대에 따르면 미추홀캠퍼스 B동 601호 소강당에서 사이언스러닝파크산출물 발표회에는 31명의 관내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21개 주제로 팀별, 개인별로 진행된다.
사이언스러닝파크는 인천대과학영재교육원에서 올해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한 실험적인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이언스러닝파크 프로그램은 기존과학교육과 달리 학생들을 교사의 계획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교육계획과 과정을 정하지 않고, 학생들 자기 관심사나 흥미를 가진 연구나 메이커 활동주제가 있어야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의 과정에서 교육원은 장비, 재료, 공간 등의 환경을 제공하며, 전문가들은 조언과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진행방향을 협의하고, 필요한 지식이나 방법은 스스로 해결토록 한다.
과학영재교육원은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기학습능력을 키워줄 수 있고, 서열이나 성공에 대한 평가보다는 피드백과 자기결과분석으로 경쟁 없는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 지식이나 선행교육이 아닌 명확한 자기주제와 의지로 참가자를 선정함으로써 선발에 대한 부정적 우려도 해소하는데 일조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 학생, 인천시민들은 몰론 인천대 주요 인사를 비롯, 지역내 주요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한다.
아울러 산출물 발표회를 통해 시범사업 기간 동안의 성과와 학생들의 변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산출물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피드백이 진행된다.
사이언스 러닝 파크(Science Learning Park)는 넓은 공간에 여러 가지 연구와 제작 관련 장비를 갖추고, 다양한 시민과 학생들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다.
과학영재교육원의 참여 학생들을 위해 정규 교육과 선택형 교육과정, 현장 체험 중심의 선택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한편, 인천대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와 인천대도 전폭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