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120여년 역사의 일본공작기계 시장점유율 1위인 오쿠마 코퍼레이션이 100% 출자한 오쿠마 코리아(주)가 인천송도시대를 열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서 오쿠마 코리아(주)의 개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쿠마 코리아(주)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 송도동 206-7내에 국내 고객서비스 강화 및 인력양성을 위한 거점인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했다.
연면적 1789.3㎡에 2층 규모를 갖춘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는 지난해 9월 착공, 올해 3월 준공돼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설립한 외국인투자법인인 오쿠마 코퍼레이션은 전 세계 17개국에 34곳 이상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공작기계제작사다.
오쿠마 코리아(주)는 국내에 판매된 1000여대 이상의 공작기계에 대한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신사옥을 건립했다.
또, 신사옥 건립을 통해 공작기계의 판매, 조작기술 교육과 오쿠마사의 최고 수준의 제조기술 노하우를 고객에 제공하는 국내 영업 및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송도국제도시내 오쿠마 코리아(주)의 신사옥 건립이 국내 대학과의 연계 등을 통해 연간 1000여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선진CNC(컴퓨터 수치 제어(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공작기술 도입 및 기술개발을 통한 제조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일본 오쿠마 코퍼레이션사 하나키 요시마로 대표이사는 “신사옥이 동북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로 최첨단 하이테크 산업이 집적화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신사옥 건립을 통해 오쿠마사는 한국에서의 영업, 서비스, 교육센터 체제를 한층 더 강화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청장은 “오쿠마사의 신사옥 건립은 인천시 뿌리산업과 관련된 고급인력 양성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써 청년층의 고용창출과 국내 제조업체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시 원도심 산업단지 내 위치한 제조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경제청은 일본의 기술집약적 산업인 기계, 소재, 부품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