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하점 어울림문화센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 ‘하점 어울림문화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복합 문화시설 ‘하점 어울림문화센터’가 오는 9월 완공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점면사무소 옆에 건립 중인 하점 어울림문화센터는 총사업비 38억2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1,498㎡(454평), 지상 4층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지상 1층에는 치매관리 인지건강센터, 2층에는 동아리방, 회의실, 주방, 3층에는 소 공연장, 방송실, 4층에는 체력단련실, 샤워장 등이 갖춰진다. 그동안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문화 복지 혜택이 열악했다.

그러나 기존 주민자치센터로 이용돼 온 어울마당을 대체하고도 남을 규모와 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취미활동 등 평생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노모를 모시고 있는 한 지역주민은 “지금까지는 노모를 모시고 강화읍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이곳에서 노모가 치매치료를 받으시는 동안 나는 동아리활동이나 체력단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빨리 시설이 완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천호 군수는 “모든 세대가 여가와 문화, 건강증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어울림문화센터가 북부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