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권태면)는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스페인말라가대학교-콜롬비아국립대학교 2018기술협력사업’을 진행했다.
27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기술협력사업은 자매대학인 스페인 말라가대학교와 함께 해외봉사자 파견을 통해 콜롬비아 내전 유산 기록･관리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지식공유 사업이다.
콜롬비아는 1964년에 발발한 52년간의 장기화된 내전으로 사망자 26만명이상, 국내난민 800만명, 실종자 6만명이라는 피해를 낳았다.
이번 기술협력사업은 콜롬비아의 내전 역사에 관한 정확하고 공평한 정보제공으로 내전의 기억을 재구성하고 2016년 9월 평화협정 이후 자국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2명의 인천대학 교직원 및 학생, 7명의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17명의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이 참여했다.
또, 내전 피해자 및 관련 연구기관과 NGO 등 내전 관계자들의 인터뷰 기록 및 동영상을 제작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워크샵으로 이뤄졌다.
기술협력사업 연구를 총괄한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네일라 파르도(Neyla Pardo) 교수는 “세 대학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내전 관계자들의 여러 관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단 시간 내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인천대학교와 스페인말라가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ㅑ.
이어,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지식을 확대하고 연구 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