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무허가 다이어트 캠프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유스호스텔 건물에 무허가 합숙 다이어트 캠프를 차려놓고 영업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A씨(51세)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9월부터 충북 보은군의 한 유스호스텔 건물에 무허가 다이어트 캠프를 차려놓고 인터넷 광고 등으로 회원을 모집·운영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조사 결과 경매로 수련시설 건물을 사들인 A씨는 관계당국의 허가 없이 체육 및 숙박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불법 영업을 해오면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법행위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법 경시 태도가 중하다"며 "범죄가 사회적 위험성이 작지 않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