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한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완료됐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에 따르면 지방재정투자심사 위원회에서는 전체적으로 경제적 타당성(경제적 타당성 B/C 0.739, 재무적타당성 PI 1.150)이 낮은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방재적 사업성격을 고려해 1-1공구는 올해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사업의 경제성 제고방안을 수립한 후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이후 추진 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제기된 시의 재정적 부담과 송도에 개발이 집중되는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장으로서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를 홍콩·싱가포르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기 위해 인천경제청은 1-1공구를 우선적으로 착공하되, 나머지 구간은 사업성과 경제성을 제고해 차질 없이 추진토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우선 추진되는 1-1공구는 ‘Touch & Touching(손 끝에 닿으면 마음에 와 닿는 바다)’을 컨셉으로 조성된다.
그동안 방파제와 철책으로 가로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을 이제는 시민이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추억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워터프런트 사업은 방재, 수질개선은 물론 베니스나 암스테르담과 같이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며 격조 높은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또, “바다의 도시에 다시 자연을 담는 친환경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설계VE, 건설기술심의,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마무리해 약속대로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 2021년 하반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