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한국이민사박물관 전경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한국이민사박물관이 상설전시개편을 위한 내부시설공사로 13일부터 9월 3일까지 3주간 임시 휴관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이민인 하와이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市와 해외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특히, 2008년 6월 개관 이후 연간 10만명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월미도의 대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관 후 10년이 지나면서 전시시설이 노후되고, 개관 이후 새로 수집한 자료들을 반영할 전시공간이 부족해져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1층 3전시실에 아시아, 유럽지역 한인 이주사 코너를 신설한다.
또, 현재 하와이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이민사에서 전 세계 한인 이주사를 아우르는 새로운 전시로 단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4전시실에는 하와이로 이민을 간 한인들의 귀환을 상징하는 인하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개편된 전시는 9월 4일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관련 문의사항은 한국이민사박물관전화(032-440-471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