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하대 박선미 사회교육과 교수가 진행하는 강연을 8일∼10일, 13일∼15일 밤 12시 모두 6회에 걸쳐 E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일 인하대에 따르면 강연은 지난해 한국형 온라인 무료공개강의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에서 진행한 ‘부와 빈곤의 글로벌 지도’다.
박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여러 나라 사례를 바탕으로 부유한 국가와 빈곤한 국가간 확대되고 있는 불평등의 원인과 이유를 찾아 분석한다.
특히, 볼리비아의 은 광산과 아이티 설탕, 과테말라 바나나, 소말리아 해적, 멕시코에서 조립한 미국 자동차, 방글라데시에서 만든 티셔츠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간다.
8일 진행되는 1강은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를 주제로, 2강은 ‘자원의 저주에 걸린 가난한 나라’, 3강은 ‘냉전과 바나나 공화국’을 강연한다.
13일 진행되는 4강은 ‘IMF와 세계은행이 빈곤국에 미친 영향’을, 5강은 ‘세계를 여행하는 부품들, 이주하는 공장들’, 6강은 ‘빈자에게 자유롭지 못한 신자유주의’를 주제로 다룬다.
박 교수는 “1800년대 이후 세계가 놀랄 만큼 부유해졌지만 부유한 국가와 빈곤한 국가 간 불평등은 점점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중산층 시민이 보내는 하루와 소말리아 어부가 보내는 하루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강의를 통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국제사회의 이면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