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및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배양섭/권형욱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 매개체 전파 감염병 예측 모델 및 평가연구’과제에 선정됐다.
1일 인천대에 따르면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 사업단과제 중 하나인 이번 연구과제는 성균관대 의대 및 카이스트 연구팀과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추진했다.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의한 한국토착 및 해외유입 감염병 매개체 발생분포 변화와 매개 감염병에 대한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모델구축 및 조기감지에 대한 방안을 연구한다.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사업단은 기후변화에 의한 신·변종 감염병의 대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국가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국가사업단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돼 기후변화에 의한 여러 제반 국가법정감염병 및 방역관련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수주로 인천대연구팀은 인천 및 수도권지역의 매개질병의 원인이 되는 매개모기의 발생현황과 기후변화와 여러 환경에 따른 모기의 질병 매개력의 변화요인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미래의 국내 및 해외 유래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모델을 구축해 국가방역체계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대는 지난해 2월에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기후변화 매개체감시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거점센터는 수도2권: 인천북부, 서울강북 및 DMZ 연계지역: 파주, 포천, 연천, 철원 등으로 이번 연구과제팀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