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전경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018년 도서지역 찾아오는 멘토링캠프’를 마련한다.
올해 ‘도서지역 찾아오는 멘토링캠프’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옹진·강화 도서지역 중고생 58명을 연세대 국제캠퍼스로 초청해 진행한다.
인천시는 2015년부터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시 8개구를 4개권역으로 나눠 관내대학 멘토링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그러나 옹진·강화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활동이 소외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시교육청·연세대·인천인재육성재단이 협력해 여름방학기간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를 활용, ‘찾아오는 멘토링캠프’를 추진한다.
멘토링캠프는 연세대 주관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참가를 위해 섬에서 출발 연안여객터미널까지 학교별 선생님이 직접 인솔한다.
도착후 송도 국제캠퍼스까지 버스로 이동해 멘토 35명과 함께 캠퍼스 투어, 아이스브레이킹,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멘토·멘티가 기숙사에서 식사·취침을 함께하면서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인생설계를 위한 멘토링으로 마련됐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개별대학교에서 섬으로 찾아가는 멘토링캠프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백령도, 연평도, 서도 등 도서지역 학생들이 대학교를 방문해 멘토링 캠프활동에 참가함으로써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습동기부여 및 교육격차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