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한민국은 가히 폭염으로 전국이 찜통더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더위에 피서객들이 하천이나 바닷가로 몰리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안전의식 부족이 부른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발생한 물놀이 관련 사고를 보면 7월21일은 경남 함양군 하천에서 물놀이 사고로 2명의 익사자가 발생하고 산청군에서는 2명의 익사자 발생 경상남도에서 4명이 넘는 익사자가 발생, 7월22일 14:00시경 강원도 홍천군에서 2명의 익사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 모두가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사고가 발생한 후에 후회하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집에서 출발하면서 물놀이 안전에 대한 책자나 방송 등을 청취하여 안전의식을 고취 시키고 장비착용 시에는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하천 등에는 큰물이 흐르고 난 뒤 깊은 웅덩이 등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깊지 않아 보인다고 하여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겠다. 또 하천이나 바닷가 부근 경고문이 부착돼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절대 물에 들어가면 안 될 것 이며 안전 요원이 배치된 지역에서는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어린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보호자가 함께해 어린이에게 시선을 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속에서는 장난을 치지 않도록 하고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로 혼자 따라가지 말고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에 당부해야 한다.
어린이는 물놀이 하는 동안에는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때문에 동행한 부모님이 아이들의 이동 등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성인들에게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는 음주 후 물에 들어가 심장 마비 등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으므로 물놀이 중에는 음주를 삼가야 한다.
안전이란 어느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하는 경우에 돌이킬 수 없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한 가지 한 가지 준비해 행복한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안전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집에서 출발 할 때부터 시작이다. (전북 전주완산소방서 평화119안전센터 1팀장 김용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