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학교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송도국제도시 등의 학교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및 영종·청라국제도시의 유입인구증가로 신설학교 적기 개교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의 적정규모 학교육성정책과 학교용지법의 미비에 따른 대법원 위법판결 등 여러 가지 어려움과 맞물리면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 포함)와 교육청은 여러 차례 협의를 실시했다.
인천시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학교부족문제해결을 위한 인천시교육청 재정지원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17일 안건이 통과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
협약은 인천시가 송도 6·8공구에 건립되는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용지매입비전액과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해양5초·운서·해원초등학교의 학교부족문제해결을 위한 증축비 등 144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송도 6·8공구내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511억원은 인천경제청에서 지원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협약이 송도 6·8공구의 학교용지 적기확보와 잔여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협약은 유입인구가 급증하는 인천지역의 특성상 적기 개교에 어려움으로, 법적․제도적 해결이 어려운 현안을 기관간의 상생과 협치로 슬기롭게 해결한 모범적 사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살피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