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곡도서관 조감도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부천시 역곡도서관 건립에 참여하세요”

시가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역곡도서관의 ‘시민참여 형 벽면타일’에 들어갈 사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진공모는 ‘역곡마을의 이모저모(옛 모습과 현재)’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8월17일까지 진행된다.

인쇄사진의 경우 역곡1동과 역곡2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실로 방문해 제출할 수 있으며 이미지파일은 부천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시민제안>공모제안에서 참여 가능하다.

시는 참여 작품들을 활용해 ‘역곡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역곡도서관 벽면타일 디자인을 기획할 예정이다.

벽면타일에는 사진공모 작품 외에도 역곡초교, 부천동초교, 부천동곡초교 등 역곡지역 초등학교 3개소 학생들의 그림 작품이 포함된다.

또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미술수업을 통해 ‘나의 꿈, 우리 마을의 꿈, 나에게 특별한 책’이라는 주제로 총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벽면타일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에 시각디자인 전문가와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곡지역 중, 고등학생 참여단을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역곡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벽면타일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테리어 시공 후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 건립사업을 통해 역곡마을의 다양한 꿈과 희망이 도서관 공간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