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인하 국토대장정단 단원들이 일정을 마치고 인하대 정문 앞에서 단체로 모자를 던지고 있다.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하대 국토대장정단이 11박 12일 간 제주도 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인하대 정문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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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7회 국토대장정단원 111명은 이달 2일 제주도로 떠나 12일간 해안을 따라 250㎞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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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기간동안 장마와 겹친데다 7호 태풍 빠라삐룬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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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토대장정 기간 여러 동문들이 직접 제주도를 찾아 단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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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인하대에 많은 발전기금을 쾌척한 김현태 한일루브텍 명예회장은 11일 곽지해수욕장으로 대장정단을 찾아 국토대장정단 단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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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특히, 81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함께 걷는가하면 해안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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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4일에는 한진우 인하대 총동창회장과 이현우 인하대 총장대행이 제주도를 방문해 궂은 날씨로 고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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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단식에서 대장 안수영(26‧전기공학 4년)학생은 “궂은 날씨에도 단원들이 지치지 않고 서로 격려해주고 견딘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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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인하대 총장대행은 “취업준비로 바쁜 학생들이 이렇게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