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학생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업체들과의 사전미팅 중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 안용근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하대학교는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 외국인학생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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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하대에 따르면 외국인학생 인턴십에는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참여하며, 의료기기와 화장품, 자동차 부품, 교육서비스 업체 등 인천지역 9개 기업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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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8주간 주로 해외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미팅, 해외전시회참가 보조 등 다양한 일을 맡으며, 학생들에게는 인턴활동비가 지급되고 현장실습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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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같은해 10명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13명, 2017년 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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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마호월(25‧영어영문학과 4)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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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턴십을 거친 덕분에 자국으로 돌아가 취업할 때 한국에서의 현장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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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환 국제처장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은 물론 자국으로 돌아간 뒤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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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하대는 인천시와 함께 행정인턴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며, 올해 하계방학에는 외국인 학생 5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