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기어린이집 아버지학교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 계양구 장기어린이집이 개최한 아버지 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들의 양육참여율을 높이고 애매한 아버지의 역할을 다시 일깨우는 취지로 3월부터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해 총 3교시로 진행했다.

이번 아버지 학교는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시작해 부부 대화법 솔루션, 영화를 통해 본 아버지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아버지 학교가 진행됐다.

장기어린이집 김금영 원장은 “양육에 참여하는 아버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런 역할이 점점 희미해졌다”며 “아버지의 역할이 아이가 성장하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위해 아버지 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부모가 생각하는 좋은 부모와 아이가 생각하는 좋은 부모는 다르다”며 “물질적으로 픙요롭게 해주는 것이 좋은 부모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는 곁에서 지지해주며 사랑해 주는 부모를 원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기존에 생각했던 아버지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버지의 역할이 더 중요하단걸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