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이는 전화 등을 통해 신용카드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총칭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피해건수 5만7,695건 피해액 2,444억, 2016년 피해건수 4만5,921건 피해액 1,924억, 2017년 피해건수 5만13건 피해액 2,431억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통계에 의하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발생한 국민 재산피해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이러한 피해로 인해 목숨을 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2009년 경남 김해시 아파트 15층에서 보이스피싱으로 640만원의 피해를 입은 20대 여대생이 이를 비관해 투신했으며 2017년 7월27일 광주 광산구 원룸에서 보이스피싱으로 800만원의 피해를 입은 40대 여성 1명이 목을 맨 것이 바로 그 사례다.
나날이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경찰은 각 금융회사 콜센터 간 전용라인을 구축해 112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지급정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은행 지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인출 시 경찰관이 출동하여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각 경찰청, 지방청, 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결성해 신속, 정확한 수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관서(파출소)는 교회 및 노인정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수법 홍보 및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느덧 2018년의 여름이 다가 오고 있다. 나날이 화창해가는 날씨만큼이나 우리 모두의 미래가 화창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적는다.
보이스피싱 발생 시 신속한 112신고를 통한 지급정지만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를 숙지해 더 이상 피해자가 속출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천 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 경장 이승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