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접견실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지원식을 진행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취약계층들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건강권 및 활동 권 보장에 힘쓴다.

17일 IPA에 따르면 봄철에는 미세먼지에 의한 조치 발령이 잦고 황사에 의한 고농도 대기오염 현상이 발생해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건강 취약계층의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IPA는 17일 중구장애인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인천보라매아동센터 등의 시설장과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보호 등을 논의하고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1만매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날 지원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인천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보육원 등 총 10개소에 각 1천매씩 총 1만매의KF80 마스크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한다.

배포된 마스크는 미세먼지 주의보 발생 시 각 시설에서 취약계층들에 지급해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야외 활동 권을 보장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남봉현 사장은 “미세먼지는 현대사회에서 이미 재난 수준으로 다뤄야할 것”이라며 “건강 취약계층에 미세먼지가 시민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돕는 것이 공기업의 책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30% 저감을 목표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 선박의 육상전원공급 활성화 등 사전적․근원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