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전문 마케터양성과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는 9일 인천 IT타워에서 ‘e-다누리 창업센터 글로벌 셀러’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e-다누리 창업센터지원 사업은 인천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문화가정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국내 마케팅을 넘어 현지문화에 익숙하고, 언어적 제약이 없는 모국에 인천의 제품 등을 마케팅 판매할 수 있는 셀러를 양성한다.
글로벌 셀러 교육은 9일부터 5월 4일까지 주 3회 12회 차로 구성, 인천 남구 경인로 229(도화동)인천 IT타워 8층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여성) 및 청년층 여성(예비)창업자 50여명에게 전자상거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본교육 수료 후에는 20명을 최종 선발해 인천 IT타워 7층에 새롭게 구축한‘e-다누리 창업센터’에 입주토록 해 (예비)창업자들을 집중 보육·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요조사를 통해 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 엣시, 큐텐 중 3개 글로벌 마켓을 선정해 심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하고 있는 동안 초기창업에 정착할 때까지 분야별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상품제공, 상점관리, 온라인마케팅 등 해외온라인 쇼핑몰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인천의 창업지원 집적시설로 자리매김할 인천 IT타워에‘e-다누리 창업센터’를 구축·운영함으로써 기타 창업사업과의 연계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교육 참가자 간 상호이해를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병석 市창업지원과장은 “결혼이민여성이 인천의 우수하고 저렴한 제품의 모국판매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제적 향상과 코리아드림을 이룰 수 있으며, 인천시와 다문화가족의 모국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